그러고보니 제가 고등학생 시절이던 1990년대 말,

그때만해도 컴퓨터에 CD-RW가 달려있다는 것은

그 동네에서 알아주는 부자이거나 컴퓨터 전문가(?)

정도 된다는 뜻이었어요. ㅎ 그당시만해도 학교에서

백업시디라고 해서 불법 복제 CD들을 판매한다는

CD 목록들이 돌아다니기도 했구요... ㅎ

 

시외버스를 타고 강변 테크노마트에 가서

그당시만해도 ODD 업계에서 명품으로 알아주던

플렉스터 CD-RW (아마..최대 12배속...정도였던듯..?)를

수십만원을 주고 사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런데, 이제는 컴퓨터에 달리는 ODD가 기본 시디롬이 아닌

DVD-RW가 기본으로 달리는 시대를 지나서,

지금은 ODD를 아예 장착하지 않고 컴퓨터를 조립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 버렸네요. ㅎㅎ 이제는 왠만한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설치하려고 해도, 디스켓이나 CD에 들어있는

설치 파일을 실행하는게 아닌,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설치파일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시대니까요..ㅎ

 

 

그렇다보니 이제는 윈도우 같은 OS도 CD나 DVD가 아닌

USB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대신 컴퓨터의 메인보드가 USB 부팅을 지원해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ㅎ)

 

 

 

 

USB 윈도우 설치 디스크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우선 아래에 있는 USB 설치 디스크 툴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합니다.

 

 

Windows7-USB-DVD-tool.exe

 

 

2. 설치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윈도우 7.iso (설치 이미지 파일) 경로를 찾아줍니다.

 

3. USB 디바이스 버튼을 클릭해서 USB로 파일을 복사해줍니다.

 

4. USB는 최소 8기가 이상의 용량이어야 하고, 파일 복사 이전에 포맷을 하기 때문에

기존 파일들은 미리 백업을 해두어야 합니다! ★

 

5. 설치 완료된 USB를 이용해 윈도우 설치를 진행합니다.

 

6. 컴퓨터에 USB를 꽂고 바이오스 설정 또는 부팅메뉴 (컴퓨터마다 다름)를 이용해

USB 부팅을 하여 윈도우 설치를 진행합니다.

 

7. 이후 윈도우 설치 방법은 기존 CD / DVD 설치 방법과 동일합니다.

 

 

 

 

사실 포스트를 쓰기 전에는 하나하나 작업하는 화면을 스크린샷해서

함께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스크린샷을 하려고 보니 정말 쓸게 없더라구요..

너무 간단한 내용들 뿐이라서 그냥 텍스트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너무너무 쉬운 작업이네요.. ㅎㅎ

 

 

보통 윈도우 설치, 포맷 이런 상황이 닥치면

컴퓨터가 망가질까봐 겁내면서 주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나 간단한 방법이니까 쉽게 진행할 수 있을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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